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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09. 11. 16] 어린이 동아 보도기사 '전국 학생 영어 문화유산해설 콘테스트' 초등생이 대상 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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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민정음’을 외국인에게 어떻게 소개할까? |
| ‘전국 학생 영어 문화유산해설 콘테스트’ 초등생이 대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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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전남 여수시에서 열린 ‘전국 학생 영어 문화유산해설 콘테스트’ 초등부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한국의 문화유산을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여수=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 《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은 1000만 명. 2013년에는 순천정원박람회도 열린다. 외국인에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한국을 소개할 수 있을까? ‘빗살무늬토기’의영문명은 무엇이고 ‘서대문형무소’의 역사적 의미는 영어로 어떻게 설명할까? 14일 전남 여수시에서 열린 ‘전국 학생영어 문화유산해설 콘테스트’에는 한국의 문화전도사를 자처한 18개팀 46명(초등중고등 대학부 각 6팀)이 모였다. 이들은 손수제작물(UCC)을 통해 겨룬 1차 예선에서 285개팀 560여 명을 제친 사람들이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이 주관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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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전체 대상을 받은 ‘훈민정음’을 설명한 정수민 양(서울 인헌초 5·오른쪽)과 최희 양(경기 안산양지초 5) | ○ 문화유산 이해가 우선
문화유산을 외국인에게 알리는 일에 영어발음이 얼마나 좋은지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문화유산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심사 기준은 다음과 같다. ①문화유산 이해정도(30점) ②우리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적절한 영어 표현(20점) ③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 표현(20점) ④발표 내용의 창의성(20) ⑤관객의 호응도(10점) 참가자들은 판소리, 덕수궁, 빗살무늬토기, 고인돌, 문무대왕릉, 하회별신굿 탈놀이, 수원화성, 운현궁 등 다양한 주제를 영어로 설명했다. 초등생부터 대학생까지 참가했지만 초등생이 단연 돋보였다. 판소리와 탈놀이를 선보이고 유관순과 같은 역사적 인물들의 의상을 입고 연극을 하는 등 튀는 아이디어로 한국을 보여줬다.
○ 외국인들도 즐겁게 들을 수 있게
서울 관악구 인헌초교 정수민 양(5학년)과 경기 안산양지초교 최희 양(5학년)이 언니 오빠들을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 두 어린이는 각각 중국 의상과 안내원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세계 문자 전시회’에 참가한 외국인이 자신의 나라에서 사용할 언어를 사기 위해 각 나라의 언어들을 알아보고 안내원이 ‘한글’을 소개하는 내용. 최근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공식 문자로 도입한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역사와 함께 ‘한글은 컴퓨터 키보드 시스템에 가장 적합한 문자’라는 점, ‘패션디자이너들이 한글을 사용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 등 한글의 높은 경쟁력을 설명했다. 심사위원장인 황오석 국가브랜드위원회 선임전문위원은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영어 표현을 사용했고, 한글의 특징을 정확하게 이해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이었던 윌리엄 하워드 씨(주한미평화봉사단)는 “조리 있으면서도 외국인들이 듣기에 지루하지 않도록 재미있게 설명했다”고 평가했다.
여수=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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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6 20: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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